랜드로드가 되고 싶다면, 알아야 할 숨겨진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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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분양

랜드로드가 되고 싶다면, 알아야 할 숨겨진 비용.

 

최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소유자의 20%에 해당하는 사람이 2개 이상의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요즘에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랜드로드에 대한 희소성이 많이 퇴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트할 당시의 각자의 랜드로드에 대한 좋고 나쁜기억과, 투자 또는 은퇴수단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랜드로드가 되기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랜드로드가 된 후에는, 랜드로드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부수적인 비용이 많이 지불되는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랜드로드가 되면 발생할 수 있는 비용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세입자 퇴거비용.

 

종종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세입자가 계약한 날짜에 나가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는 집주인들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모두가 피하고 싶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법적 대응이 필요할 수 있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집주인이 세입자를 퇴거시키는데는 4~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비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법원 신청비용: $200가량, 보안관 수수료(세입자를 강제퇴거할때): $400, 법률비용: 대략 $2,000, 한달치 렌트비(세입자에게 제공), 경우에 따라서 세입자가 청구한 몇 개월치의 렌트비를 보상해야 할때도 발생. 이렇게 세입자가 정해진 날짜에 퇴거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발생한 손실된 임대 수입.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 피해 비용 등.

2. 보험.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 손해를 볼 것 같지 않은 은행 보다 더 이윤추구에 강한 것이 보험회사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보험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려면 필수적인 자동차보험처럼, 렌트로 살건, 내 집에 거주하건, 내 집을 타인에게 렌트를 주건 간에 보험을 필요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온타리오 부동산에 대한 주거지 임대인 보험의 평균 비용은 주택의 경우 연간 대략 $100,00이고, 콘도 또는 아파트의 경우 연간 대략 $500입니다. 물론 지역과 세부적인 주택 유형과 연식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험과 함께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은, 해당 주택의 연식이 오래되었다면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보험가입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서 오래된 단독주택의 경우 차단기 브레이커(Breakers)가 아닌, 퓨즈(Fuse) 브레이커에 60 암페어(Amp)을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다. 또한 전선이 열전도율이 가장 높고 저렴한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전력은 최소 100(Amp) 이상으로 하고 전선은 구리선으로 교체를 하여야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주택소유자의 타이틀이 바뀌게 되면 보험을 새롭게 가입해야 하는데, 위와 같은 사례에 해당된다면 렌탈수익을 창출하기도 전에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3. 안전점검과 재산관리 비용.

 

집주인은 임대를 놓은 주택을 헌법에서 규정해 놓은 인간의 기본권에 위반되지 않도록 유지,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본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기에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 언급한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조항을 주의 깊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의 주택 지하실에 약간의 곰팡이 생겼다고 하면, 어떤사람들은 그 곰팡이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이 곰팡이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식으로 소송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곰팡이 때문에 두통이 생겼고, 이 두통으로 인해서 출근하지 못했고, 급기에 회사에서 퇴출되었다고 하면서, 이 부분 손해분을 변상해달라고 소송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발생하는 사례입니다.

많이 발생하는 내역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배관 시스템: 시간당 $60 ~ $300, 손상된 문 및 창문: $700 ~ $4,000(창문당), $600 ~ $2,000(문당), 곰팡이 및 곰팡이 치료: 작업당 $500 ~ $7,000, 결함이 있는 전기 장치: 시간당 $10 ~ $200, 천장 수리: 작업당 $350 ~ $1,500 등.

4. 청소 등과 관련된 비용.

 

세입자의 생활 공간을 깨끗하기 유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세입자의 의무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집주인은 정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세입자들이 본인이 지불하는 임대료를 댓가로 렌트한 공간을 마음대로 사용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랜드로드는 세입자와 적절하게 합의가 되어 있지 않다면, 뒷마당, 차고, 진입로, 잔디 등의 대한 유지관리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설치류 또는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을 유인 할 수 있는 건물의 잔해와 어수선한 것들을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 모든 요인들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부터는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하여 주택의 가치를 크게 손상시키게 됩니다.

 

5. 부동산 중개인 비용.

 

새로운 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찾아서, 명확한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자격이 있는 검증이 된 중개인이 필요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집주인이 지불하게 됩니다. 보통 집주인 쪽 중개인과 세입자 쪽 중개인이 한달치 렌트비를 50%씩 나누어 받게 되는데, 이 수수료를 집주인이 감당하게 됩니다.

 

위에 나열된 비용들이 두려워 집주인이 되는 걸, 포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겠지만, 미리 알아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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