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은 중개인과 했는데,계약은 부동산회사와 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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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상식

싸인은 중개인과 했는데,계약은 부동산회사와 한 것이라고?

 

지난번에 포스팅한 Client와 Customer의 다른점!과 연계하여 고객이 Agent와 부동산 거래를 위해서 처음에 싸인을 하는 “Working with a Realtor” Form에서 한가지를 더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Working with a Realtor Form에 보면 고객과 Brokerage, Agent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When you sign a contract, it is with the brokerage, not with the salesperson/broker employee.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는 것이, 고객에게 Customer와 client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은 알았다고 치더라고, 계약은 Agent와 했는데, 결국은 Brokerage하고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계약도 Agent와 했고, 부동산의 거래도 Agent를 통해서 할 것인데, Brokerage는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어리둥절 할 것입니다.

그럼, 우선 Brokerage와 Agent의 관계를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Agent는 Brokerage라는 부동산 회사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니깐,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취득했더라도, Brokerage에 소속되지 못하면, RECO(한국말로 굿이 바꾸자면, 캐나다 온타리오 부동산 협회쯤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에 등록을 할 수 없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부동산 중개사(Agent) 자격증 취득 -> Brokerage에 소속 -> RECO에 등록 -> 부동산 거래 시작.

(위의 4가지 과정 사이에 있는 작은 이슈들은 생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gent가 부동산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 후에 Brokerage에 소속되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이유에서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Brokerage가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Agent의 실수와 누락과 같은 문제를 Brokerage 자체 보험으로 일정 범위 안에서 커버해 준다는 것입니다.(물론 Agent 스스로도 이와 관련된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Agent의 실수와 누락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 교육과 지원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Agent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인 책임을 Brokerage와 Agent가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즉, Brokerage라는 큰 회사(조직)가 Agent라는 개개인을 법적, 업무적으로 지원하고, 그 대가로 Agent의 수수료 중 일부를 가져간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Agent와 만나서 계약에 싸인은 했지만, 결국은 계약은 Agent와 한 것이 아닌 Brokerage와 한 것이 되는 이유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Agent들은 Brokerage(소속된 부동산 회사)를 대신해서 고객과 계약을 맺고 고객을 대신해서 부동산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Agent와 Client 그리고 Brokerage의 관계가 대략적으로 이해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또 다른 의문점이 그럼, 어떤 Brokerage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지면과 시간관계상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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