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달 지불하는 모기지비용(Mortgage Payment)에서 이자(Interest)로 나가는 비용을 정확히 알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모기지를 받을 때 빌리는 원금에서 얼마의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아보지만, 실제로 그 해당 이자율로 총 상환기간 동안 얼마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지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40만불을 5%의 이자율로 25년 상환조건으로 모기지 대출을 받았을 때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총 모기지 금액이 29만7925불로 원금 40만불의 74%에 해당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모기지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들은 될 수 있으면 모기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면 추가로 원금을 상환함으로써 해당원금에 대한 이자비율을 낮추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어렵게 대출을 받아 구입한 주택이 원금와 이자를 모두 완납하기 전까지는 은행소유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실제로 모기지를 모두 완납하기 까지는 서류상의 권리는 은행에게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일반적인 렌트보다 조금 나은 조건으로 은행으로부터 렌트를 하고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 거의 원금만큼의 이자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렌트보다 조금 나은 조건이라는 이유에서 말입니다.
2. 모기지를 빌려준 기존 은행이, 그 모기지를 갱신(Renewal)할 때도 최선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믿고 계시나요?
자동차 보험회사나 인터넷 통신사를 선택할 때, 처음에는 이런 저런 조건을 제시 받습니다. 하지만 일단 가입을 하고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처음의 계약이 끝나서 제계약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지금까지 사용한 회사와 재계약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잘 몰라서기도 하지만, 문제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이와 같은 심리를 잘 알고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기지를 빌려주는 은행도 똑 같습니다. 일단 모기지를 빌려간 고객에게는 더 나은 조건을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기지 갱신일이 다가오면 일단 모기지브로커에게 더 나은 조건의 모기지가 있는지 문의해야 합니다. 모기지브로커들은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려주는 은행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람들이고, 이 과정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매달 지불해야하는 모기지비용(Mortgage Payment)을 한 두 번 미납했다고 압류(Foreclosure)가 들어오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기지를 한 번이라도 미납하면, 영화에서나 보는 빨간 딱지의 압류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합니다. 물론 이와 같이 본인의 부채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는 자세는 바람직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지나친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돈을 빌린 사람이 제때 돈을 갚지 못해서, 압류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진행되는 것을 돈을 빌려준 은행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돈을 빌린 사람의 자산을 압류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상당히 긴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빌려준 은행(Lender)에서는 돈을 빌린 사람의 제정적인 상황에 따라서 협상을 하고, 이자율을 낮추거나 원금상환일을 늦추는 등의 다양한 보완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기지상황에 문제가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모기지 브로커와 상의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 모기지 보험이 돈을 빌려준 은행은 물론 돈을 빌린 사람도 보호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모기지 보험은 돈을 빌려준 은행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데, 실제로는 돈을 빌린 사람에게도 유용한 측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Genworth Canada, Canada Guaranty, CMHC라는 기관에서 모기지 보험을 취급하는데, 돈을 빌린 사람이 모기지를 갚지 못해서 파산하게 되면 결국 이에 대한 모든 손실이 이 기관들에게 전가됩니다.
그래서 이들 기관에서는 단기간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 갑자기 오른 이자율에 대한 보호, 총 상환기간의 연장 등과 같은 장치를 통해서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차선책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 모기지를 계약할 때 이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들을 잘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5. 5년 보다 더 길게 계약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기지를 총 상환기간을 25년으로 했을 때, 1~5년사이의 계약기간(Term)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1~5년 사이의 계약기간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모기지 이자율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고정 이자율이 변동 이자율보다 주로 높게 책정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율에 변동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 있다면, 최대 25년까지 같은 이자율로 계약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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