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5월 마지막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캐나다 주택시장 현실: 경제적인 집값 회복까지 25년? 고소득층도 하우스 푸어 시대"

박셰프 2025. 5. 29. 05:47

 

🏡 평균 주택 가격, 2005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만약 현재의 주택 가격이 유지되고 임금이 연 3%씩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가격이 2005년 수준의 소득 대비 비율로 회복되기까지 약 18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는 그 기간이 무려 25년까지도 늘어난다고 하니, 내 집 마련의 꿈이 그만큼 더 멀어진다는 의미겠지요.

 

💸 고소득층도 예외 아니다, 확산되는 '하우스 푸어'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조차도 약 4명 중 1명(24.3%)이 주거비로 소득의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캐나다 전역의 다양한 계층이 '하우스 푸어(house poor)' 현상을 겪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주거비 부담이 저소득층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고소득자마저도 주택비용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 공급만으로 해결 가능할까? 주택부 장관 발언에 쏟아진 시선

 

이처럼 주택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새롭게 취임한 **캐나다 주택부 장관이 "주택 가격이 하락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주택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만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일정 수준의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장관의 발언은 주택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안도감을 주었을지 모르지만,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겐 실망스러워 을지도 모릅니다.

 

⚖️ 집값을 둘러싼 갈등, 결국은 이해관계 문제

 

결국 이 모든 논쟁은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이해관계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집을 소유한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지길 원치 않고, 아직 집이 없는 사람들은 좀 더 내려가기를 바라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이 간극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주택이라는 삶의 필수 요소가 양극화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냥 자본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많이 씁쓸한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론토부동산 #캐나다부동산 #캐나다주택시장 #하우스푸어 #집값전망 #내집마련 #부동산현실 #고소득하우스푸어 #주택가격전망 #부동산양극화 #주거비부담

 

 

반응형